시흥시는 지난 17일 정왕동 일대를 중심으로 발생률이 도드라지는 특정 감염병들을 추려 집중 홍보와 조기 검진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흥시보건소가 이번 집중 관리 대상 구역으로 정왕동을 명시하고 정조준한 질환은 C형·A형간염을 비롯해 매독, 말라리아, 에이즈 등 총 5종이다.
이들 질환은 잠복기가 길거나 초기 증상이 경미해 지역 사회 내에서 조용히 확산할 위험이 큰 공통점이 있다.
시는 정왕종합사회복지관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등 주민 밀착형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홍보 부스를 마련, 감염 경로별 차단 경로를 안내하는 한편 성 매개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병행했다.
특히 기후 변화와 함께 국내 발생률이 늘고 있는 모기 매개 질환인 말라리아의 경우, 현장에서 곧바로 바이러스 유무를 가릴 수 있는 신속 진단검사 체계를 가동했다.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세를 보이는 주민들을 현장에서 즉각 걸러내 의료기관으로 인계하겠다는 취지다.이외에도 안전한 성생활 실천이나 야간 활동 시 기피제 사용 등 일상 수칙을 1대1 교육 방식으로 전파했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안전한 성생활 실천 ▲야간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3~4시간 간격 모기 기피제 사용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주민들의 자발적 예방 행동을 유도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감염병은 예방수칙 실천과 조기 발견을 통한 확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맞춤형 감염병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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