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가수 옥희, 항암 치료 중 위독한 상태…”물도 마시기 힘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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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가수 옥희, 항암 치료 중 위독한 상태…”물도 마시기 힘든 상황”

TV리포트 2026-06-19 02:31:22 신고

[TV리포트=강지호 기자] 원로 가수 옥희(73)가 신장암 투병 끝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 신장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이어왔던 옥희가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상태라고 19일 일간 스포츠는 보도했다. 그는 현재 경기도 수원의 한 의료재단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남편인 전 복싱선수 홍수환이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옥희는 1월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신장암이 전이됐지만 치료를 이어가며 병을 이겨내고 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당시 수차례 항암에도 차도가 없었음을 밝힌 옥희는 “수술 안 하면 1년 살고, 수술하면 3년 산다고 하더라”며 의사에게 들은 말을 전했다. 그는 그럼에도 면역 항암 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호전된 상태를 전했다.

가족을 위해 암을 이겨내겠다는 마음을 밝혀왔기에 갑작스럽게 전해진 건강 위독 소식은 충격을 자아냈다. 약 한 달 전부터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병문안을 다녀온 배우 한지일은 “한 달 전에도 갔고 어제도 다녀왔는데 지금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다”며 “식사는 물론 간식도 드시기 어렵고, 목이 말라도 물조차 마시기 힘든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정말 가족 같은 동료”라며 “아파도 내색하지 않을 만큼 늘 밝은 사람이었는데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953년생인 옥희는 1974년 미국에서 활동한 1세대 한류 걸그룹 서울시스터즈 출신이다. 이후 국내에서 ‘나는 몰라요’, ‘눈으로 말해요’, ‘이웃사촌’ 등을 히트시키며 197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로 사랑받았다.

홍수환과 옥희는 1977년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6년간 떨어져 지낸 끝에 1995년 재결합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MBC ‘기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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