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합니다, 후회하고 있습니다”…“일본 선수들 비슷하게 생겼어” 인종차별 논란→“의도 아니었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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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 후회하고 있습니다”…“일본 선수들 비슷하게 생겼어” 인종차별 논란→“의도 아니었어” 사과

인터풋볼 2026-06-18 2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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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논란이 된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사과했다.

네덜란드 ‘데 텔레흐라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반 더 바르트가 방송 도중 일본인들에 대해 했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라며 “그는 깊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15일 오전 5시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가 후반 6분 터진 버질 반 다이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일본도 반격했다. 후반 12분 나카무라 케이토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네덜란드가 후반 19분 크라센시오 서머빌의 골로 다시 앞서갔으나, 일본이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마다 다이치가 득점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그런데 경기 후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반 더 바르트의 발언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카마다의 동점골 장면을 보면서 “완벽한 코너킥은 정말 수비하기 어렵다. 이번 코너킥은 적절한 속도로 올라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운이 조금만 더 따랐다면 바로 골이 됐을 수도 있었으나 코너킥 자체가 정말 훌륭했다. 그들(일본 선수들)은 비슷하게 보인다. 아마 그(미키 반 더 벤)가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고, 이후 “농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동양인들의 외모가 똑같다고 비슷하다고 표현하는 건 대표적인 인종차별로 여겨진다. 영국 ‘미러’는 “반 더 바르트가 일본 선수들의 외모를 두고 한 농담 때문에 곤경에 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반 더 바르트가 사과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내 말을 상처로 받아들였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 그 점에 대해 정말 많이 후회하고 있다. 내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사과한다. 내 의도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언 이후) 나온 반응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내 말이 다른 방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는 점도 이해한다. 그래서 난 내 발언에 어떠한 인종차별적 또는 차별적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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