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유아기부터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세계시민교육 확대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언어문화다양성 교육 시범기관으로 공·사립 유치원 3곳과 어린이집 3곳 등 모두 6개 기관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유아가 늘어나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누리과정과 연계한 포용적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프로그램 운영비와 함께 학부모·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활용을 위한 지원 예산이 제공된다. 기관별 여건에 따라 생활문화와 예술문화, 놀이문화 분야 가운데 하나 이상을 선택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들은 의식주와 관련된 생활문화를 비롯해 음악·미술·춤 등 예술 활동, 소통과 협력을 중심으로 한 놀이 활동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하게 된다.
부산교육청은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교원 연수와 자원봉사자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교육자료와 운영 사례집을 개발·보급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현장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아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는 과정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힘을 키우는 출발점"이라며 "유아들이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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