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외무역사무소와 지역기업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부산 기업들이 현지 전문가들과 직접 연결돼 수출 전략을 점검했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 AI무역지원센터에서 미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무역사무소 연계 수출 영상컨설팅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부산시 미국(LA) 해외무역사무소와 현지 무역 전문가를 연결해 기업별 수출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시장 진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에는 식품과 화장품 분야 소비재 기업들이 참여했다. 식품기업은 미국 내 기업 간 거래(B2B) 방식과 결제 시스템, 현지 유통망 진출 전략 등에 대한 조언을 받았고, 화장품 기업은 미국 소비 트렌드와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 방안 등을 집중 상담했다.
참가 기업들은 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 협의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와 유의사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판매 전략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하반기에도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호치민 해외무역사무소를 활용한 영상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수출 상담과 현지 정보 제공,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확대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무역사무소와 부산수출원스톱지원센터를 연계해 바이어 발굴과 수출 애로 해소, 현지 시장 정보 제공 등 사후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23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주요 국가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해외무역사무소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현장형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출 준비 단계부터 현지 시장 안착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