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중국 메모리 업체 CXMT의 DRAM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중심의 메모리 시장 구조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현재까지 공식 확인은 없는 상태다.
A rumor suggests Google may be evaluating DRAM procurement from Chinese memory maker CXMT. If true, the move could signal a shift in the AI memory supply chain, though no official confirmation has been made.
구글이 중국 메모리 업체 CXMT(ChangXin Memory Technologies)의 DRAM 채택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내용은 해외 투자 관련 계정을 통해 처음 언급됐으며, 일부 업계 관계자가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구글과 알파벳, CXMT 어느 곳에서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CXMT 메모리를 어느 제품군에 적용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후보로는 픽셀 스마트폰과 TPU,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등이 거론된다.
다만 픽셀 스마트폰은 출하량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클라우드 인프라는 보안과 규제 문제로 인해 중국산 메모리 채택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차세대 TPU용 메모리 공급망 확보 차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구글은 자체 AI 가속기인 TPU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TPU 생산량도 대폭 늘릴 것으로 알려져 있다.
CXMT 역시 공격적인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약 20만 장 수준으로 알려진 월간 웨이퍼 생산 규모를 연말까지 30만 장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새로운 공급망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 애플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AI 데이터센터와 AI 가속기 시장 성장으로 DRAM 수요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CXMT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및 제재 대상 후보로 거론된 바 있어 실제 거래가 추진될 경우 지정학적 변수도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현재 단계에서는 공식 확인이 없는 루머 수준의 정보다. 다만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검토할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