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해도 논산 사람입니다"…54명 장병, 명예시민증 품고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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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해도 논산 사람입니다"…54명 장병, 명예시민증 품고 새 출발

투어코리아 2026-06-18 15:5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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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16일 청소년청년재단에서 '전역 예정 장병 대상 논산 바로 알기' 행사를 개최하고, 군 생활을 통해 논산과 인연을 맺은 장병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사진-논산시(편집 류석만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16일 청소년청년재단에서 '전역 예정 장병 대상 논산 바로 알기' 행사를 개최하고, 군 생활을 통해 논산과 인연을 맺은 장병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사진-논산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가는 청년 장병들이 '논산 명예시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으며 특별한 출발선에 섰다.

충남 논산시는 지난 16일 청소년청년재단에서 '전역 예정 장병 대상 논산 바로 알기' 행사를 개최하고, 군 생활을 통해 논산과 인연을 맺은 장병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역을 앞둔 장병 54명을 비롯해 논산시주민자치협의회 관계자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행사는 딸기엑스포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명예시민증 수여식, 환영사, 전역 장병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 "군 생활의 끝이 아닌 새로운 인연의 시작"

논산시가 추진하는 '전역 예정 장병 대상 논산 바로 알기' 사업은 군 친화 도시 정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육군훈련소가 위치한 논산에서 군 생활을 보낸 장병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함으로써 군 복무 기간 맺어진 인연을 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시키고, 전역 후에도 논산을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높여 관계인구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장병 한 명 한 명 손잡은 백성현 시장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날 전역 예정 장병 54명 전원과 직접 악수를 나누며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백 시장은 "논산은 육군훈련소와 함께 성장해 온 대한민국 대표 국방문화도시"라며 "이제는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 등을 통해 첨단 국방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행복은 결국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시작된다"며 "여러분과 우리는 논산에서 함께 생활하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었고, 언제든 떠올릴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역 후에도 논산의 성장과 발전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언제든 다시 찾아와 달라"며 "논산은 여러분의 또 다른 고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춘을 응원해준 논산에 감사"

전역 장병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한 병장은 군 생활의 의미와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군 생활을 통해 책임감과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늘 청춘을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준 논산시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국방도시 넘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논산시는 육군훈련소를 기반으로 한 국방도시의 정체성을 넘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명예시민증 수여 사업 역시 단순한 행정 서비스가 아닌, 군 복무를 통해 논산과 인연을 맺은 청년들을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정책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역은 군 생활의 끝이지만, 논산과의 인연은 또 다른 시작이다.

명예시민증을 품에 안은 청년들은 이제 각자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지만, 군 복무의 기억과 함께 논산이라는 이름도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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