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선] 두 번 만나 두 번 졌다…19일 멕시코전, 징크스 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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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선] 두 번 만나 두 번 졌다…19일 멕시코전, 징크스 깰 시간

포인트경제 2026-06-18 14:4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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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잡았지만 멕시코는 넘지 못했다
조 선두 향한 한판 승부, 19일 운명의 맞대결

[포인트경제] 한국 축구대표팀이 19일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조별리그 한 경기를 넘어 한국 축구가 월드컵 무대에서 한 번도 넘지 못했던 멕시코 징크스에 도전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98년 하석주 퇴장 장면. 한국은 멕시코에 1-3으로 역전패했다/FIFA 홈페이지 캡쳐(포인트경제) 1998년 하석주 퇴장 장면. 한국은 멕시코에 1-3으로 역전패했다/FIFA 홈페이지 캡쳐(포인트경제)

한국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첫 만남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였다. 당시 한국은 하석주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20년 뒤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1-2로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 본선 상대 전적은 2전 2패다. 한국은 아직 월드컵 무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2018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추가골 장면. 한국은 멕시코에 1-2로 패했다/FIFA 홈페이지 캡쳐(포인트경제) 2018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추가골 장면. 한국은 멕시코에 1-2로 패했다/FIFA 홈페이지 캡쳐(포인트경제)

하지만 두 나라의 인연은 패배의 역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은 멕시코전 패배 이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 결과로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멕시코가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멕시코 전역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당시 멕시코 팬들은 한국대사관 앞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고, 손흥민의 이름을 외치는 장면이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한국이 독일을 꺾어준 덕분에 멕시코가 살아났다는 기억은 지금도 멕시코 축구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맞대결에서는 우정 대신 승리가 우선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나란히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한국은 체코를 2-1로 꺾었고,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 승자는 조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한국은 손흥민과 이강인, 황인범을 중심으로 공격 전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체코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만큼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멕시코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조별리그 통과를 조기에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개최국의 이점과 압도적인 응원 열기는 한국이 넘어야 할 또 하나의 벽으로 꼽힌다.

1998년 프랑스, 2018년 러시아 그리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세 번째 도전에서 한국이 월드컵 멕시코전 첫 승을 거두며 오랜 징크스를 끊어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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