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쿄야마 마사야의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우완 이이무라 쇼타를 영입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아시아쿼터 투수 쿄야마 마사야(28)의 대체 선수로 이이무라 쇼타(28)를 영입했다.
롯데는 18일 “마운드 강화를 위해 일본 출신 이이무라를 총액 7만 달러(약 1억600만 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날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 쿄야마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이이무라는 행정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이무라는 184㎝, 86㎏의 체격을 지닌 우완이다. 그는 평균 시속 147㎞, 최고 153㎞의 직구를 구사한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직구의 구위와 스트라이크(S)존의 낮은 코스를 공략할 수 있는 변화구 제구가 이이무라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슬라이더, 커브, 싱커 등 좌우 움직임이 좋은 변화구와 종으로 떨어지는 스플리터까지 고루 갖춰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는 유형”이라고 평가했다.
도쿄 오비린대를 졸업한 이이무라는 일본 사회인리그의 KMG홀딩스를 거쳐 대만 사회인 팀 타이완 라이프서 활약했다. 그는 올해 대만 춘계리그서 2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ERA) 0.93으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이무라는 롯데와 계약을 마친 뒤 “팀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후반기 성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팀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를 주신 구단과 팬들을 위해 마운드서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 쿄야마는 올 시즌 10경기에 구원등판해 승리 없이 1패1홀드, ERA 7.59(10.2이닝 9자책점), 이닝당출루허용(WHIP) 2.16을 남겼다. 지난달 9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된 그는 퓨처스(2군)리그서 6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1패, ERA 3.38, WHIP 1.67의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콜업 기회를 받지 못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