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유니클로는 제10회 난민영화제에서 'PEACE FOR ALL' 자선 티셔츠 신규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 상영회와 토크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PEACE FOR ALL 프로젝트는 티셔츠 디자인에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캠페인으로, 유니클로 파트너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판매 수익금은 빈곤과 차별, 폭력, 분쟁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전 세계인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19일 출시되는 신규 컬렉션 디자인에는 난민 출신 배우 키 호이 콴과 영화 감독 겸 작가 소피아 코폴라, 디스플레이스먼트 필름 펀드가 참여했다. 미피 창작자 딕 브루너와 피너츠의 새로운 디자인도 함께 선보인다. 이 가운데 디스플레이스먼트 필름 펀드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은 해당 펀드에 기부되며, 강제 실향 상황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영화 감독이나 난민과 강제 실향 경험을 다룬 영화 제작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유니클로는 이 펀드의 설립 파트너로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디스플레이스먼트 필름 펀드는 이러한 불확실성에 직면한 영화인들의 희망과 꿈, 재능을 지원한다. 이 협업 디자인의 핸드 드로잉에 담긴 영화 카메라는 영사기처럼 보이기도 하며, DFF가 지원하는 영화 제작자들이 공유한 평화의 말을 담고 있다.
난민영화제는 오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열리는 행사다. 유니클로는 디스플레이스먼트 필름 펀드가 지원한 단편영화 '피난의 동지들(Allies in Exile)'의 상영회와 토크 세션을 17일 마련했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와 공익법센터 어필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를 유니클로는 수년간 후원해왔다.
올해는 하산 카탄 감독의 단편 다큐멘터리 '피난의 동지들'이 국내에서 처음 상영됐다. 토크 세션에는 디스플레이스먼트 필름 펀드 운영 총괄 클레어 스튜어트,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야나이 코지 수석 집행 임원, 공익법센터 어필 이일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난민 문제와 영화의 연대 메시지를 전했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김새려 대표는 난민영화제 개막을 선언했으며, 하산 카탄 감독은 영상을 통해 자신의 망명 경험을 관객들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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