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한국 여행 트렌드는 '짧게·자주·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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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객 한국 여행 트렌드는 '짧게·자주·나홀로'

한스경제 2026-06-18 12:3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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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외국인 관광객 등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외국인 관광객 등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중국인들의 한국 여행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인들은 긴 휴가로 한 번 방문하는 대신 주말을 활용해 짧게 자주 한국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법무부와 함께 지난 3월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국민 대상 복수비자 발급 완화 조치가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주중 한국비자신청센터(8개소) 집계에 따르면 복수비자 발급을 확대한 3월 30일 이후 일반관광(C-3-9) 복수비자 발급은 3월 대비 4월에 10% 증가했다. 중국의 대표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에서도 복수비자 신청이 3월 대비 4월에 80%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복수비자 완화에 대한 긍정 반응에 이어 절차와 대상자, 체류 기간 등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문체부는 복수비자에 대한 안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1일까지 중국 선전 푸텐구에서 2026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한중 관광교류 특별 주간을 진행한다. 선전의 번화가인 푸텐구 페스티벌 애비뉴에서 복수비자 완화 조치 연계 방한 일상 여행을 알리고 지방자치단체 및 항공사와 함께 지방공항(김해·대구·청주·양양 등) 활용 방한 상품을 판촉한다. 중국 현지 온라인 여행사(취날)와 협업해 복수비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말 단기 여행, 심층 한국 지역여행, 1일 지방 여행 등 ‘짧게, 자주 오는 한국 여행’ 항공권과 숙박, 관광지 입장권, 체험형 상품에 대한 할인권 등도 제공한다.

특히 복수비자 완화 대상인 중국의 14개 도시에서는 소득 수준이 높고 해외여행에 익숙한 대도시라는 점에 착안해 주말마다 ‘나 혼자 방한 여행’을 마케팅한다. 현지 온라인 여행사(페이주)와 협업해 대도시·여성의 방한 여행 콘텐츠를 한류에 맞춰 ‘나 혼자 콘서트 관람’, ‘나 혼자 팬미팅’, ‘나 혼자 뮤지컬 관람’을 제작·홍보하고 피부·헤어·손톱 관리 등 주기적 소비가 필요한 체험형 상품을 할인 판촉한다.

문체부는 복수비자 확대 등 비자 완화 정책이 대상 국가와의 우호 증진과 방한 관광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지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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