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 KIA 히트상품의 시련→"겪어야 하는 시행착오" 꽃감독과 캡틴의 격려 메시지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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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KIA 히트상품의 시련→"겪어야 하는 시행착오" 꽃감독과 캡틴의 격려 메시지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18 12:2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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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이 시즌 중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3라운드 25순위로 KIA에 입단한 박재현은 2025시즌 62타수 5안타 타율 0.081, 3타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였다.

박재현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와 올해 스프링캠프를 통해 한 단계 성장했고, 올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나타냈다. 특히 4월 말부터 리드오프 역할을 맡으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5월에는 103타수 34안타 타율 0.330, 7홈런, 20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리그 5월 도루 2위, 홈런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팀의 기대에 부응하며 KIA의 '히트상품'으로 불렸다.

류지현 대표팀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도 박재현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박재현은 지난 10일 발표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하지만 6월 들어 페이스가 떨어졌다. 박재현은 6월 14경기에서 49타수 5안타 타율 0.102, 1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A는 박재현의 타순에 변화를 주는 등 팀과 선수 모두 노력하는 중이지만, 여전히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젊은 선수가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너무 잘 쳤던 것이었다. 2년 차에 2할6푼에서 2할7푼 정도 치면 너무 잘 쳐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페이스가 떨어지고 나서 다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런 부분도 2년 차인 선수가 겪어야 하는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캡틴 나성범의 생각은 어떨까. 나성범은 "(풀타임 시즌을) 처음 치르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박)재현이도 부진했을 때 그걸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솔직히 나도 그 나이 때 정신없이 계속 훈련만 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다. 쉴 때도 있고 여러 방법을 활용했는데, 재현이는 계속 연습량을 많이 가져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순위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KIA는 박상준, 해럴드 카스트로 등 부상자들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선수들이 좀 더 힘을 내야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박재현도 그중 한 명이다.

이 감독은 "재현이를 불러서 이야기를 나눴지만, 잘 칠 때도 있고 못 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지 않나. 이전에 재현이가 못 쳤으면 팀이 어려운 상황을 맞았을 텐데, 재현이가 잘 쳐줬기 때문에 우리가 그래도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힘내라고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격려했다.

나성범은 "재현이가 가면 갈수록 말라가는 것 같더라. 몸을 보니 뼈만 있더라.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해서 많이 먹이려고 한다. 쉬는 날을 활용해서 많이 먹일 생각이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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