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 총 6곳을 이달 19일 동시 개장해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개장되는 곳은 뚝섬·여의도 수영장과 잠실·광나루·난지·양화 물놀이장이다. 작년까지 운영된 잠원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을 위해 올해는 개장하지 않는다.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작년 총 방문객이 55만2천3명으로 전년(31만1천370명) 대비 77% 증가했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시범적으로 야간 개장을 시행한 결과 호응이 높아 올해는 7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59일 동안 야간에도 개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 광나루·양화 물놀이장을 제외한 나머지 네 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냉탕 이벤트', '통기타 연주회', '한강뮤직퐁당', '한강일수(水)! 퐁당' 등 피서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다만 기상과 대기질에 따라 수영장과 물놀이장 운영이 중단될 수 있어 이용 전 기상 예보와 미래한강본부 웹사이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요금은 수영장에서 어린이 3천원, 청소년 4천원, 성인 5천원, 물놀이장에서는 어린이 1천원, 청소년 2천원, 성인 3천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장애인과 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는 입장료의 50%를 할인받는다.
시는 올해 폐쇄회로(CC)TV 138대를 설치하고 각 시설 관리소에 관제실을 마련해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총 58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수질 관리를 위해 2인 1조로 이뤄진 점검반을 투입해 매일 탁도, 소독제, 산성도(pH)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매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다.
아울러 매점과 휴게음식점 바가지 가격을 차단하고, 위생 환경을 점검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일상 속 최적의 피서지"라며 "서울시는 시민 여러분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강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 가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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