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의 배우 겸 영화감독 올리비아 와일드가 전 남편 제이슨 수데이키스와 나눈 긴장된 대화가 둘 사이를 갈라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결별 비화를 전했다.
18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이날 와일드는 알렉스 쿠퍼의 팟캐스트 ‘Call Her Daddy’에 출연해 “제이슨과 나는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말 험난한 여정이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6년 전 자신의 36번째 생일을 돌아보며 “파티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생일 선물을 샀는지 묻는 내게 그는 ‘올리비아, 내가 뭘 사주면 좋을까. 난 당신은 모르는데’라고 말했다”며 “그의 날카로운 반응은 틀리지 않았다. 우린 더 이상 서로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당시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새 영화 ‘더 인바이트’를 만들었다는 와일드는 “연인 관계에서 서로를 알아가려는 노력이나 호기심이 멈추게 되는 시점이 올 수 있고 결국 ‘나는 당신을 전혀 모르는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드는 지점에 이르게 될 수 있다”면서 “나는 그 대화를 통해 제이슨과 나의 관계가 끝이 났다는 걸 깨달았다. 그것은 정말 끔찍했지만 인정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와일드와 수데이키스는 사실혼 관계로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20년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10살 연하의 해리 스타일스와의 열애설에 불거져 논란이 인 데 대해 와일드는 “사람들은 남성들이 자신보다 어린 여성을 만나는 것에 대해선 비난하지 않는다”고 꼬집곤 “해리와는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사랑스럽고 친절하고 가정적인 사람이었다. 그때 우리는 작은 거품 속에 살았던 것 같다. 그 거품 속엔 어떤 판단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것은 기적 같았고, 우리가 만들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였다”고 했다.
와일드는 또 수데이키스와 헤어진 후에도 자녀들을 위해 ‘훌륭한’ 공동 양육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함께 지내지 않지만 헤어진 후 공동 양육을 하며 잘 지내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올리비아 와일드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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