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與, 법사위원장 포기 않는건 공소취소 특검법 강행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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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與, 법사위원장 포기 않는건 공소취소 특검법 강행 뜻"

연합뉴스 2026-06-18 09:4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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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포기 안 하면 李대통령·정청래 '반성' 메시지는 대국민 기만"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6.1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에 "법사위원장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은 공소취소 특검법 강행 처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법사위원장직 양보를 압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반성 메시지는 허울 좋은 대국민 기만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직 사수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법사위원장직을 쥐고서 공소 취소 특검법을 일방 처리하거나, 법사위에서 검찰을 겁박하는 방식으로 반드시 공소 취소를 이뤄내겠다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지방선거를 통해 공소 취소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를 던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경고'라 했고, 그러자 정청래 대표 역시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법사위원장직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은 최소한의 반성"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관례대로 법사위원장직을 원내 제2당에 돌려놓는 것이 국회 정상화의 첫걸음이지만, 어제 민주당과의 2+2 회동을 통해 법사위원장을 움켜쥐겠다는 민주당 입장을 확인했다"며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사위가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후반기 국회의 정상화는 난망하고 법사위를 앞세운 이재명 정부의 입법 독주도 계속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의 대전제는 법사위를 제자리로 하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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