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온라인 쇼핑 수요 및 거래액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1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준으로, 3월(13.3%)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오프라인 채널은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가맹사업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 폐점률은 13.7%으로 조사되며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환경 변화 속 대기업 브랜드들도 전통시장의 경쟁자가 아닌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새로운 고객층의 유입이 필요한 전통시장과, 신규 오프라인 접점을 확보해야 하는 대기업 브랜드들의 이해가 맞물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업계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스타벅스경동1960점을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22년 말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매장 경동1960점을 개점했다. 해당 매장에서 회사는 동반성장위원회, 경동시장상인연합회, 케이디마켓주식회사와 4자간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 당 일부 금액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에는 광장시장에 2호 상생매장을 오픈하고 경동1960점과 같이 이익 공유형 모델을 채택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CJ올리브영도 올해 4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복고풍 감성의 ‘올리브영 광장마켓점’을 열며 전통시장과 협력에 나섰다.
광장마켓점은 1960년대 상점에 K-뷰티 상품을 구성한 한국적 분위기로 조성된 것이 특징으로, 자연 원료 상품을 추천하는 ‘원물 큐레이션 존’도 마련했다.
회사 측은 광장마켓점과 같은 지역 특색이 담긴 매장을 전국적으로 조성해 한국 로컬 문화를 알리고, 비수도권 지역 매장에 123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공간인 전통시장에 매장을 선보인 만큼 K뷰티뿐 아니라 한국 고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전반을 세심하게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방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K관광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관광 상권 전략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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