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미룬 건강관리…포천 청년 1인 가구, 맞춤 운동으로 다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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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미룬 건강관리…포천 청년 1인 가구, 맞춤 운동으로 다시 뛰었다

경기일보 2026-06-18 08:2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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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족센터가 운영한 청년 1인 가구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폭싹 살뺐수다’ 참여자들이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소그룹 운동을 하고 있다. 포천시가족센터 제공
포천시가족센터가 운영한 청년 1인 가구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폭싹 살뺐수다’ 참여자들이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소그룹 운동을 하고 있다. 포천시가족센터 제공

 

고물가와 주거비 부담 속에서 건강관리를 뒤로 미뤄야 했던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포천시가 운영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포천시가족센터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지역 20~40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소그룹 운동 프로그램 ‘폭싹 살뺐수다’를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식생활 불균형, 운동 부족, 건강관리 비용 부담 등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특히 헬스장 등록이나 개인 운동 지도를 받기 어려운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 습관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와 협업했다.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성별을 나눈 소그룹 방식으로 총 16회기에 걸쳐 운동 지도를 진행했으며, 참여자별 신체 상태와 운동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으로 운영됐다.

 

운동 지도와 함께 생활 관리도 병행됐다.

 

센터 담당자는 참여자들이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체 채팅방을 통해 식단과 운동 실천 내용을 공유하도록 했고, 단백질 보충 음료 등을 지원하며 운동 효과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성과도 수치로 확인됐다.

 

프로그램 전후 인바디 체성분 측정 결과, 다수의 참여자에게서 체중과 체지방률 감소, 근육량 증가 등 신체 지표 개선이 나타났다.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실제 생활 습관 변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참여 청년 A씨는 “생활비 부담 때문에 전문적인 운동은 엄두를 내기 어려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관리 방법을 배우고 생활의 활력도 되찾았다”며 “1인 가구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었다”고 말했다.

 

포천시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와 추가 운영 요청이 높았던 만큼 하반기에도 1인 가구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선희 포천시가족센터장은 “청년 1인 가구의 생활 패턴과 현실적인 부담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지역 안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면 반다비체육센터에 있는 포천시가족센터는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비롯해 가족 상담, 부모 교육, 공동육아나눔터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가족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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