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중장기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하반기 스판덱스 가격 하락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 54만원으로 2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스판덱스 신규 증설이 전무하고, 2027년 예정된 증설 물량도 수요 증가분을 감안하면 수급 균형 개선 흐름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며 "효성티앤씨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2027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9.0%, 전년 동기 대비 110.5%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스판덱스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누적 평균 스판덱스 가격은 전분기 대비 19.3% 상승했으며, 춘절 효과 소멸에 따른 영업일수 증가로 판매량도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일론·폴리에스터 부문 역시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하반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스판덱스 가격이 상반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방 원단업체들의 원재료 및 완제품 재고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4.5% 증가한 43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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