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 "군민 지갑 채우는 비즈니스 군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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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 "군민 지갑 채우는 비즈니스 군수 되겠다"

이데일리 2026-06-18 06: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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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군민의 지갑을 채우고 소상공인을 부자로 만드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울진군수에 당선된 황이주 당선인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침체된 울진 경제를 살려내라는 군민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당선인은 현재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민선9기 군정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진영 인사와 낙선자까지 참여시키며 ‘통합형 인수위’를 구성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중심 군정 운영이 핵심”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 당선인의 대표 공약은 ‘울진행복 에너지연금’이다. 원전 소재 지역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군민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황 당선인은 “군민 1인당 월 10만원 수준의 에너지연금을 울진사랑카드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연간 약 550억 원 규모 예산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이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 당선인은 "군민의 지갑을 채우는 비즈니스 군수가 되겠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사진=울진군수 인수위원회)


경제 분야에서는 자신을 ‘울진군 1호 영업사원’으로 규정했다. 그는 “군수가 책상에 앉아 보고만 받아서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전국을 직접 뛰어다니며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 현장형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데이터센터 유치, 에너지개발공사 설립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황 당선인은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직접 운영해 새로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울진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행정 혁신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공무원 중심 행정이 아니라 군민 중심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며 “원스톱 민원실을 운영해 이른바 ‘핑퐁 행정’을 없애고, 매주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군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군민들의 목소리도 더 크게 듣겠다”며 “반목과 분열을 넘어 모두가 함께 가는 통합의 울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당선인은 울진 출신으로 동국대 행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매일신문 기자와 재선 경북도의원을 거쳐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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