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만 잡으면 일본 공격 살아났는데, 부상 아쉬워! 빨리 회복하기를"...'선배' 쿠보가 '후배' 쿠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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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만 잡으면 일본 공격 살아났는데, 부상 아쉬워! 빨리 회복하기를"...'선배' 쿠보가 '후배' 쿠보에게

인터풋볼 2026-06-18 03: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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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쿠보가 쿠보에게.

일본 '넘버 웹'은 17일 쿠보 유야 인터뷰를 전했다. 쿠보 유야는 전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다. 교토 상가에서 활약을 통해 BSC 영 보이즈에서 뛰면서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헨트, 뉘른베르크에서도 활약을 했고 2020년 FC 신시내티에 입성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경험했다. 2025년까지 뛴 후 은퇴를 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해설로 나서는 쿠보 유야는 부상을 당한 쿠보 다케후사에 대해 평가를 했다. 일본은 F조 1차전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두 번이나 리드를 내주고도 후반 43분 극장골로 2-2를 만들어 승점을 얻은 건 고무적이었다. 경기 내용도 좋았는데 쿠보 다케후사 부상은 우려스러웠다.

 

쿠보 다케후사는 나카무라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보여줬다. 우측에서 보여주는 움직임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그러다 충돌 후 부상을 당했고 결국 후반 30분 오가와 코키와 교체가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의료 스태프에게 자세한 보고를 못 받았다. 쿠보 다케후사는 걸을 수 있다고 하며 혼자 걸었는데 큰 부상은 아니기를 바란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상황을 알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쿠보 다케후사는 경기 후 스스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나갔다. 스페인 ‘아스’는 “부상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웠다”라며 “정밀 검사를 통해 단순 타박상인지, 아니면 무릎 안쪽 부위 손상인지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연일 쿠보 다케후사 부상 상태를 보도하고 있는데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쿠보 유야는 "쿠보 다케후사가 공을 잡을 때마다 일본 공격이 살아났다. 찬스가 만들어졌고 팀 전체 공격 전개가 훨씬 원활해졌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공을 소유했을 때 경기의 리듬을 바꾸고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전반에는 상대 공격수 코디 각포를 견제하느라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수비에 집중해야 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후반에는 더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면서 공격에 적극 가담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장점이 드러났다. 일본의 첫 번째 득점 장면 역시 그런 흐름에서 나왔다"라고 쿠보 다케후사 활약을 추켜세웠다.

이어 "만약 현역 때 그와 같은 선수가 있었다면 정말 편했을 것이다. 공을 지켜낼 수 있고 직접 운반도 가능하다. 게다가 좋은 타이밍에 패스까지 넣어준다. 네덜란드전에서는 왼쪽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공격적인 포지션이라면 어디에서든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엄지를 높이 들었다.  

부상에 대해선 "정말 걱정이 된다. 튀니지전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본 핵심인 만큼 잘 회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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