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손실 물량 과거 저점 수준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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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손실 물량 과거 저점 수준 도달

경향게임스 2026-06-18 02:32:06 신고

손실 상태에 놓인 비트코인 물량이 일시적으로 1천만 개를 상회하며 지난 2018년과 2022년 약세장 저점 수준까지 확대됐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시장이 과거 사이클 바닥과 유사한 구간에 진입했지만, 실제 바닥 형성 여부를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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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이엑스아이오(CEXio) 가상화폐 거래소 분석진은 6월 3주차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시장이 최근 극심한 변동성 구간 이후 안정되고 있으나, 구조적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부터 14일까지의 ‘비트코인 임팩트 인덱스(Bitcoin Impact Index)’ 지표는 46.2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임팩트 인덱스’는 보유자 손익 상태, 상장지수펀드(ETF)와 파생상품 활동, 거래소 유동성 흐름 등을 종합해 시장 환경을 0~100점 사이로 산출하는 지표다. 
46.2점의 ‘비트코인 임팩트 인덱스’ 점수는 ‘상향 재배치 구간’으로 평가된다. ‘상향 재배치 구간’은 ‘시장 방향이 확실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다시 짜는 단계’로 소개됐다.
씨이엑스아이오는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손실 현황이 가장 주목되는 지점이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약 1천만 개의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손실 상태에 진입하며, 지난 2018년과 2022년 약세장 저점 구간 수준까지 상황이 악화됐다. 
분석진은 “지난 6월 둘째 주 기준 수익 상태인 장기 보유자 비중은 57%까지 하락해 과거 약세장 저점 구간에 근접했다”라며 “’장기 보유자 손익 지표(LTH SOPR)’도 0.79를 기록하며 상당수 투자자가 손실을 감수한 채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장기 보유자 손익 지표’는 155일 이상 자산을 보유한 장기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매도할 때 수익을 내고 있는지, 손실을 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0.79는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매입 원가의 79% 수준이라는 뜻으로, 평균적으로 약 21%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에는 지난 6월 둘째 주 장기 보유자 물량이 10만 7천 개 늘어난 현상이 신규 자금 유입에 의한 매집이 아닌 ‘코인 노후화(Aging)’에 따른 착시 효과였다는 내용도 있었다. 존 단기 보유자가 보유하던 비트코인이 매도되지 않은 채 5개월 이상 유지되면서 자동으로 장기 보유자 물량으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6개월에서 1년 보유자 그룹은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18%를 차지하며 최대 보유 집단으로 부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 전 11% 수준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과거 비트코인 시장 저점은 1~2년 이상 보유자 집단이 시장의 주도 세력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1~2년 이상 보유자 집단의 비중은 13%까지 확대된 상태로, 분석진은 시장이 역사적인 바닥 형성 과정의 중반부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6월 18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31% 상승한 9,90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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