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후임 유력 감독이 튀니지 소방수로 왔다...일본전 앞둔 르나르 "월드컵 잘 안다! 선수들 고개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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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후임 유력 감독이 튀니지 소방수로 왔다...일본전 앞둔 르나르 "월드컵 잘 안다! 선수들 고개 들어라"

인터풋볼 2026-06-18 00:2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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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튀니지에 갑자기 부임한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포부를 전했다.

튀니지 축구협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르나르 감독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종료 시점까지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다. 그는 오늘 저녁부터 즉시 업무를 시작하며, 동일한 연봉 조건을 적용받는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또 “이번 계약에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 구체적인 스포츠 목표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추가 협상을 여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신임 감독에 대한 기자회견은 공식 훈련 시작 30분 전에 훈련장의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초유의 월드컵 도중 감독 변화다. 대한민국도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멕시코, 네덜란드에 대패를 당한 후 차범근 감독을 경질한 기억이 있는데 한동안 비슷한 사례조차 없었는데 튀니지가 스웨덴전 1-5 대패 이후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는 선택을 했다.

일본전을 앞둔 튀니지의 선택은 르나르 감독이었다. 르나르 감독은 프랑스 지도자로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를 지도했다. 잠비아, 앙골라, 코트디부아르를 이끌었고 2016년엔 모로코에서 3년 동안 근무를 했다.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잡기도 했다. 

한때 르나르 감독은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르나르 감독 선임을 고려했지만 르나르 감독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변경하면서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르나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모든 제안을 수락했다는 폭로가 나왔지만 명확하게 사실 관계가 밝혀지진 않았다.

프랑스 여자 대표팀을 이끌던 르나르 감독은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에 돌아왔는데 과거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본선행을 이끌었지만 대회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면서 경질됐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경질이 돼 북중미 월드컵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라무시 감독 후임으로 선임되면서 대회 도중 튀니지 지휘봉을 잡으면서 월드컵 무대에 돌아오게 됐다. 

르나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우리 자신에 집중해야 한다. 준비할 시간이 며칠 남았다. 월드컵을 잘 알고 있다. 이 대회가 가진 열정에 대해 잘 안다. 튀니지에 온 동기다.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다. 선수들은 고개를 들어야 한다. 튀니지를 대표해 여기에 온 거라고 말했다"라고 하며 각오와 준비에 대해 말했다.

르나르 감독 첫 상대는 일본이다. 21일 오후 1시에 일본과 대결한다. 튀니지의 충격 선택은 통할지 일본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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