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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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관전 포인트

에스콰이어 2026-06-17 22:00:00 신고

3줄요약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더 잘 보기 위한 3가지 포인트
  • 경기 구조: 본선 48개국, 총 104경기로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컵을 이해하기
  • 마지막 무대: 메시와 호날두, 그리고 한 세대를 대표한 축구 스타들의 경기를 놓치지 않기
  • 관전 루틴: 애플 스포츠 앱으로 오전 경기 스코어를 확인하고, 유니폼 스타일링으로 월드컵 분위기 즐기기

공 하나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며 새벽 네 시까지 눈을 부릅뜨고 음바페를 원망했던 그 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흘러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시간이란 참으로 빠르게, 그리고 무자비하게도 흐른다.


성수동 아디다스 팝업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성수동 아디다스 팝업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성수동 아디다스 팝업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성수동 아디다스 팝업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이번 대회는 단순히 '4년에 한 번 오는 축구 축제'가 아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하나씩 이야기하려 한다.



관전 포인트 ① 경기 수가 달라졌다

이번 대회부터 본선 진출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났다. 숫자만 놓고 보면 단순한 확장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대회의 구조 자체가 달라졌다. 조별리그 경기 수가 늘어나는 만큼 토너먼트 대진 방식도 새롭게 재편됐고, 덕분에 그동안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던 새로운 국가들이 등장한다. 낯선 국기를 가슴에 달고 뛰는 선수들의 이야기는, 때로 우승 후보들의 경기보다 더 깊은 감동을 남기기도 한다. 축구는 각본 없는 드라마니까.


이번에 첫 월드컵에 진출하는 나라는 ‘카보베르데, 퀴라소,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이다. 어차피 하루 종일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익숙한 강팀만 쫓기보다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팀 하나를 골라 끝까지 따라가보는 것도 이번 대회를 즐기는 방법이다.


이전 월드컵은 16강 토너먼트부터 시작했지만, 이번 월드컵부터는 32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총 경기 수는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무려 40경기 늘어났다. 경기 수가 증가한 만큼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지만, 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관전 포인트 ② 진짜 별들의 마지막 무대

우리가 알고 있는 위대한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선다. 이번 월드컵 경기를 봐야하는 이유다.


리오넬 메시는 1987년생이다. 우리 나이로 치면 마흔 살. 2022년 카타르 우승 이후 은퇴를 예상했지만, 그는 다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북미 대륙으로 향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그보다 두 살 위, 마흔두 살이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여섯 번째 월드컵이다. 여섯 번. 스물두 살에 처음 월드컵을 밟은 선수가, 마흔을 넘어서도 같은 무대에 서 있다는 이야기다. 역대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은 5회 였으나, 이번 월드컵을 기점으로 최다 출전 기록이 6회로 바뀌게 된다.


이별의 목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루카 모드리치, 네이마르, 케빈 더브라위너,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 이 이름들을 한 문장 안에 묶어야 한다는 사실이, 이번 대회의 무게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어쩌면 다시는 이런 세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관전 포인트 ③ 우승 후보를 아무도 모른다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 기준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이 각각 17%, 16~17%로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보이고있다. 잉글랜드 11%, 브라질 10%, 아르헨티나 9%. 이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사실상 아무도 모른다는 것.


역대 어느 대회도 이처럼 우승 후보가 촘촘하게 분산된 적이 없었다. 그만큼 이변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메시의 2연패를 기대하는 마음이 없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길이 아니라는 것쯤은 예상할 수 있다.



더 잘 보기 위한 팁 ① 애플 스포츠 앱 설치

애플 스포츠 월드컵 앱 화면 / 이미지 출처 : 필자 촬영

애플 스포츠 월드컵 앱 화면 / 이미지 출처 : 필자 촬영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경기 시간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오전 시간대가 중심이 된다. 출근길에, 혹은 오전 업무 시간에 경기가 펼쳐진다는 뜻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애플 스포츠 앱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 앱은, 애플 특유의 깔끔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실시간 스코어와 통계, 대진표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FIFA 월드컵 2026'을 찾아 별표를 누르면, 내 리그 섹션에 바로 추가된다.


가장 유용한 기능은 잠금 화면과 연동되는 실시간 현황이다. 특정 경기나 팀을 팔로우하면 아이폰 잠금화면과 애플워치에서 스코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앱을 켜고 닫는 번거로움 없이, 회의 중에 살짝 손목을 들어 스코어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홈 화면 위젯은 토너먼트 흐름을 놓치지 않게 해주며, 탭 한번으로 애플TV 앱으로 넘어가 연동된 스트리밍 서비스의 생중계 경기를 바로 찾을 수 있다.



더 잘 보기 위한 팁 ② 유니폼을 입고 출근하라

월드컵을 더욱 깊이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몸으로 먼저 그 감각에 들어가는 것이다.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팝업 전경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팝업 전경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팝업 전경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팝업 전경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나이키가 공개한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 '투혼'은 백호를 모티프로 한 과감한 타이거 카모플라주 패턴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 서예와 현대 그래픽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전통과 현재를 유려하게 이어붙였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과의 협업 컬렉션이다. 나이키와 대한축구협회, 그리고 피스마이너스원이 함께 선보인 '더 타이거스 오브 아시아' 컬렉션은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 서울의 새 랜드마크 63 스카이피크닉에서 먼저 공개됐다. 데이지 패턴과 붉은 악마의 열기가 하나의 옷감 위에서 만났고,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유니폼을 입고 출근하는 것. 다소 소란스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4년에 한 번 오는 계절에는 그 정도의 소란쯤은 허락해도 좋다.



더 잘 보기 위한 팁 ③ 오전 월드컵의 감각을 즐겨라

이번 대회의 가장 독특한 풍경은 시간대에서 나온다. 북중미는 한국과 시차가 크다. 덕분에 우리는 새벽 대신 오전에 축구를 보게 됐다. 카타르 대회처럼 새벽 네 시에 눈을 비비며 앉아 있지 않아도 된다. 낮에 거리 응원이 펼쳐지는 월드컵. 점심을 먹으며 승부를 지켜보는 월드컵. 이 이색적인 감각이 어떤 풍경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처음 경험하는 것들은 언제나 그 자체로 기억에 남는다.


피스마이너스원 대한민국 콜라보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피스마이너스원 대한민국 콜라보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공은 둥글다. 그리고 이번 여름, 그 공 하나가 지구를 잠시 멈추게 할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하며, 경기 알림을 미사 켜두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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