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 前 오른팔 소신 발언! 홍명보호 손 들어줬다 "멕시코가 한국보다 열세…우리 경기력 안 좋아, 韓 공수 전환 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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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레 前 오른팔 소신 발언! 홍명보호 손 들어줬다 "멕시코가 한국보다 열세…우리 경기력 안 좋아, 韓 공수 전환 빠르고"

엑스포츠뉴스 2026-06-17 20:0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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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과거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도와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던 이그나시오 암브리즈가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앞두고 멕시코의 열세를 예상했다.

암브리즈는 멕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반면 한국은 공수 전환이 빠르고 상대를 몰아붙이는 데 능하다면서 두 팀의 경기력 차이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또한 암브리즈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오히려 멕시코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안길 수 있다면서 멕시코의 홈 어드밴티지가 오히려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오는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A조 1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경기로 꼽힌다. 두 팀 모두 승점은 3점으로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선 멕시코가 조 1위, 한국은 조 2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멕시코판은 17일 "나초 암브리즈의 경고: 멕시코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열세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암브리즈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멕시코 출신 지도자 암브리즈는 아기레 감독 1기 시절 당시 아기레 체제의 수석코치로서 멕시코의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진출이 기여한 인물이다.

월드컵이 끝난 뒤 아기레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떠났고, 이후 오사수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코치를 지낸 뒤 산 루이스, 치바스, 클루브 아메리카 등 여러 구단의 사령탑을 거쳤다. 

MX컵과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한 그는 지난 3월 레온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로는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암브리즈는 "내가 한국 감독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압박감을 느끼는 건 상대 팀이니 우리는 침착해야 한다'고 말했을 것"이라며 한국보다 멕시코가 더 큰 압박감을 느낄 거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빠르다"면서 "공격할 때 매우 직접적이며, 기동성이 뛰어나 공을 빼앗으면 상대 진영 깊숙히 몰아넣는 데 능한 팀"이라며 한국의 강점을 짚었다.

또한 암브리즈는 멕시코가 남아공과의 개막전에서 승리했다고는 하나,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암브리즈는 "결과적으로는 매우 좋다. 월드컵을 좋게 출발하는 것은 언제나 자신감을 준다"면서도 "멕시코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실점 후 팀 전체가 무너졌고, 소유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몇몇 선수들은 긴장한 모습이었다"라며 멕시코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개인적인 맞대결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멕시코가 한국을 이기려면 선수들이 일대일 상황에서 한국을 압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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