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영덕을 대표하는 여름 스포츠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제22회 영덕해변 전국 마라톤대회가 지난 14일 4,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영덕군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영덕군과 영덕군체육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최고의 해안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 블루로드를 무대로 열렸다.
올해 대회는 풀코스 없이 하프(21.0975㎞), 10㎞, 5㎞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음에도 역대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해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경기는 하프 코스 남자부의 이건희 선수가 1시간 14분 7초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고, 여자부는 정혜진 선수가 1시간 28분 46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10㎞ 부문에서는 남자부 박현준 선수, 여자부 허소정 선수가, 5㎞에서는 남자부 문지훈 선수, 여자부 안미희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영덕군육상연맹 박신혜 회장은 "자원봉사자들과 여러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참가 선수와 가족들이 영덕의 바다를 충분히 즐기며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 주변에는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와 관광 안내 코너, 고향사랑 기부 행사가 함께 운영돼 참가자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영덕군은 이번 대회의 높은 참여 열기를 토대로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