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차 다음은 PHEV···자체 기술로 한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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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전기차 다음은 PHEV···자체 기술로 한국 시장 공략

뉴스웨이 2026-06-17 19:05:08 신고

[!{IMG::20260617000078.jpg::C::700::켈빈 라이 BYD 아태 승용판매부 상품전략 부총리가 17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열린 DM-i 기술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지용 기자::101}!

]BYD가 자사 핵심 하이브리드 시스템 'DM-i'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만으로 수입차 최단기간 1만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투입해 국내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YD코리아는 17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자 개발 하이브리드 기술 'DM-i'를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 예정인 PHEV 모델 '씨라이언 6 DM-i'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켈빈 라이 BYD 아시아태평양 승용판매부 상품전략 부총리(DM 플랫폼 개발 총괄)가 참석해 개발 비화와 시장 경쟁력을 조명했다.

라이 부총리는 "지속되는 고유가 흐름 속에서 기존 내연기관차의 유지비는 운전자들에게 큰 부담"이라며, "BYD의 DM-i 기술은 이러한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며,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YD DM-i 개념도. 사진=BYD코리아

BYD는 지난 2008년 세계 최초 양산형 PHEV 모델 'F3DM'을 선보인 후, 독자적인 DM(듀얼 모드) 시스템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팔린 BYD PHEV 차량은 800만대를 넘어섰으며, 누적 주행거리는 300억km에 달하는 만큼 이미 시장에서 내구성과 완성도를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BYD의 하이브리드 라인업(DM 시리즈)은 성격에 따라 효율성을 극대화한 DM-i, 주행 성능을 강조한 DM-p, 오프로드 SUV 전용인 DMO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국내 출시를 앞둔 DM-i는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지향한다. 자체 생산하는 배터리에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내연기관 대비 연비를 향상시키고, 전기차의 부드러운 가속감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DM-i 시스템의 핵심은 열효율 43%를 달성한 1.5L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EHS)의 결합이다. 1만5000rpm까지 회전하는 고성능 모터를 적용해 넓은 출력 구간과 충분한 가속 성능을 확보했다.

배터리는 자체 개발한 18.3kWh 용량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기본이다. 전기만으로 70km를 달릴 수 있으며, 첨단 열관리 시스템을 통해 긴 수명도 확보했다. 특히 기존 PHEV 차량들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완속 충전의 불편함을 개선해 최대 18kW DC 고속 충전 기능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켈빈 라이 부총리는 "DM-i 기술을 쉽게 요약하자면 전기차의 장점과 내연기관의 범용성을 모두 갖춘 전천후 솔루션"이라며,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효율을 내는 것이 무기인 만큼, 앞으로 한국 운전자들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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