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법사위 원 구성 협상 결렬…"양보 못 해" vs "야당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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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법사위 원 구성 협상 결렬…"양보 못 해" vs "야당이 해야"

아주경제 2026-06-17 18:3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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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오른쪽가 지난 1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를 맞아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오른쪽)가 지난 1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를 맞아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야가 본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17일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원내대표 간 회동을 가졌지만 법제사법위원장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합의가 불발됐다. 특히 여야는 이번 원 구성에서 법사위원장에 대해 양보 불가를 선언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오는 18일 본회의 개최 전 재협상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은 한병도 원내대표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민의힘은 정점식 원내대표와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자리했다.

회동이 종료된 뒤 먼저 자리를 떠난 정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을 두고 여야 간 의견 차이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법사위 양보 없이 원 구성 협상은 진행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기본적으로 법사위는 국회에서의 균형과 견제를 위해 야당이 맡는 것이 관례"라며 "민주당은 본인들이 (법사위원장을) 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더 이상 협상에 진전은 없었다"고 부연했다.

한 원내대표 역시 "국민의힘이 법사위에 있어 아주 완강하다.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법사위에 막혀 다른 상임위원회 구성 논의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여야 원내대표는 18일 본회의가 개최되기 전 추가 회동을 통해 협상을 이어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내일이라도 민주당이 먼저 양보를 한다면 본회의 전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도 본회의 개최 전 원내대표 회동 가능성에 대해 "일정을 조율해서 만날 것이다. 오전·오후든 만나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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