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통합 논의 막바지…토론회서 소통 필요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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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공주대 통합 논의 막바지…토론회서 소통 필요성 부각

중도일보 2026-06-17 17:34: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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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60617_151816826_0117일 충남대 대학평의원회 주최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 통합 찬반투표 대비 구성회 대토론회가 열렸다.(사진=박수영 기자)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 신청서 제출이 임박하면서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이 통합 이후 청사진에 쏠리고 있다.

충남대 대학평의원회가 마련한 대토론회에서는 통합 추진 필요성과 함께 구성원 의견 수렴과 정보 공유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소통과 투명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17일 충남대 대학평의원회 주최로 열린 대토론회에서는 학과 운영과 캠퍼스 역할, 구성원 의견 반영 방식 등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일부 참석자들은 통합 이후 변화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이달 중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대학 안팎에서는 이번 주를 사실상 통합 논의의 마지막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양 대학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과정에서 통합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해 왔다. 통합이 성사될 경우 교육·연구 역량 강화와 산학협력 확대,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재훈 조교 대표는 "그동안 통합과 관련해 구성원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통합은 결국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짊어져야 할 미래인 만큼 논의 과정과 주요 내용이 사전에 공유돼야 한다. 찬반 투표에 앞서 대학본부가 주요 사안에 대해 보다 명확한 입장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학생 의견 반영과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승훈 충남대 대학원학생회 대표는 "학생들은 통합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학과 통합 계획서 제출에 앞서 민주적 의사결정 절차와 충분한 의견 수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수 대학노조 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과 관련한 주요 사안은 구성원들의 선택에 맡기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구성원들이 결정한 내용이 실제 통합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통합대학의 교명과 통합본부 위치 등이 교육부에 제출될 통합 신청서에 담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성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학 안팎에서는 교육부 신청을 앞둔 현 시점이 통합 찬반 논쟁보다 남은 쟁점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결국 통합 논의의 성패는 구성원들과 얼마나 충분히 소통하고 신뢰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교육부 신청을 앞둔 마지막 단계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공감대 형성이 향후 통합 추진 과정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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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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