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복구·재건 지원하고 민생 개선 돕겠다"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전쟁으로 피해를 본 이란과 레바논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추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가까운 시일 내 이란과 레바논에 새로운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이나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중동 지역에서 일으킨 재난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지원을 통해 양국 국민들의 (국가) 복구·재건을 더욱 지원하고 경제와 민생 개선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은 앞으로도 능력이 닿는 범위 안에서 계속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화해와 협상을 촉진하는 데 힘쓰고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3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이란과 요르단·레바논·이라크에 긴급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중국 적십자사를 통해 이란 적신월사에 20만달러(약 3억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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