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육아 가정의 경제를 흔드는 가장 큰 위험은 의외로 병원비가 아닐 수 있다. 바로 ‘소득 중단’이다. ⓒ베이비뉴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병원비, 약값, 치료비를 먼저 걱정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육아 가정의 경제를 흔드는 가장 큰 위험은 의외로 병원비가 아닐 수 있습니다. 바로 ‘소득 중단’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가정의 지출은 자연스럽게 증가합니다. 기저귀, 분유, 예방접종, 의류비, 교육비 등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늘어납니다.
반면 부모의 소득은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육아휴직, 경력단절, 근무시간 단축, 잦은 병원 방문 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소득 감소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경우 아이가 아플 때 한 사람이 일을 쉬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하루 이틀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월급 감소나 성과급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라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이 곧바로 소득 감소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병원비보다 일을 못 해서 생긴 손실이 더 컸다”고 이야기합니다. 입원비나 치료비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갑작스러운 휴직이나 장기간의 소득 공백은 가계 전체를 흔들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부모에게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입니다. 아이 양육비와 생활비는 계속 필요하지만, 소득은 줄어들거나 멈출 수 있습니다.
주택대출, 교육비, 생활비가 동시에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경제적 어려움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육아 가정의 재무 계획에서는 단순히 병원비 대비만이 아니라 ‘소득 중단 위험’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필요합니다. 충분한 비상자금을 마련하고, 가족의 상황에 맞는 보장 체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병원비뿐만 아니라 소득이 멈추는 상황까지 함께 대비해야 합니다.
육아 가정의 가장 큰 자산은 집도 자동차도 아닙니다. 바로 가족을 위해 꾸준히 일하고 있는 부모의 소득입니다.
우리 가족의 소득이 멈춘다면 현재의 생활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요?
지금 가입한 보험과 재무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서진아. ⓒ서진아
*칼럼니스트 서진아는 보험 및 재무 분야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 보호와 미래 설계를 돕는 재무 컨설팅 전문가이다. 단순한 상품 비교를 넘어 개인과 가족의 재무 상황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과 절세 전략, 리스크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밸류마크금융서비스 라플사업단에서 보험 및 재무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며, 베이비뉴스 칼럼을 통해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경제적 변화와 숨은 비용, 가족의 재정 관리 방법 등을 쉽고 현실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부모들이 단기적인 선택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가족 금융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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