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조선 호재에 한화 계열사 주가 일제히 상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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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조선 호재에 한화 계열사 주가 일제히 상승 (종합)

나남뉴스 2026-06-17 16:29:48 신고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방위산업 부문의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주가 동반 상승세를 연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마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3.47% 상승한 122만4천원을 기록했다. 조선 계열사인 한화오션[042660] 역시 장 마감가 기준 3.02% 오른 13만3천100원에 거래됐으며, 장중에는 14만1천900원까지 치솟아 9.83%의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화생명[088350]과 한화[000880]도 각각 2.70%, 2.93%씩 올라 3%에 근접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한화솔루션[009830], 한화시스템[272210], 한화손해보험[000370]은 며칠간 이어진 강세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각각 2.13%, 1.03%, 2.80% 하락 마감했다.

이번 상승세의 배경에는 미국-이란 간 종전 합의가 자리한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방산업계에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장갑차·자주포 등 지상무기 획득 및 현대화 사업을 지속 협의 중이다. 한화그룹이 개발에 참여한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 또한 복수의 중동 국가들과 수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일 공시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047810] 지분 338만7천533주를 5천억원에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 취득 목적으로는 "사업적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조선 부문에서도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32918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0조원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마지막 경합을 벌이는 중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 자리에서 "캐나다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중시한다며 지속적인 협의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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