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낙마' 日 캡틴, 화풀이 국대 은퇴 해버렸다…모리야스 감독에 분노? 일본 관계자 "전력 외 통보에 인내심 한계" 충격 주장 [2026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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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낙마' 日 캡틴, 화풀이 국대 은퇴 해버렸다…모리야스 감독에 분노? 일본 관계자 "전력 외 통보에 인내심 한계" 충격 주장 [2026 월드컵]

엑스포츠뉴스 2026-06-17 16:2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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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의료팀에 분노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 신초'는 17일(한국시간) "엔도 와타루의 마음을 부수게 만든 결정타는 무엇일까? 냉혹한 통보 타이밍 때문에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라고 보도했다.

엔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을 앞두고 발목 부상 문제로 지난 12일 대표팀을 떠난 뒤 곧바로 국가대표 은퇴까지 발표했다.

엔도는 지난 2월 경기 중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긴 했지만 끝내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대표팀 의료팀으로부터 엔도의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았고, 고심 끝에 엔도에게 전력 외 통보를 전달했다.

이후 엔도는 대표팀 동료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떠난 뒤 바로 국가대표 은퇴까지 선언해 충격을 줬는데, 엔도가 모리야스 감독과 국가대표팀 의료팀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해 분노를 느꼈다고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지난 몇 달 동안 엔도는 부상의 상태와 회복 전망에 대해 모리야스 감독과 자주 소통하고 있었다"라며 "그 과정에서 엔도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이 몇 가지 있었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단히 말하면, 감독과 의료진의 행동에 존중이 부족했다고 느꼈던 엔도는 전력 외 통보를 받자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리야스 감독의 전력 외 통보가 너무 성급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는 "FIFA 규정에 따르면 부상자가 발생하면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선수 교체가 가능하지만 엔도는 마감 시점보다 약 70시간 전에 통보를 받았다"라며 "현지 시간 11일 오전에 팀 훈련이 예정돼 있었는데, 그 전날 밤에 모리야스 감독에게 호출을 받았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매체도 "엔도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른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모리야스 감독의 지나치게 급한 통보였다"라며 "마지막까지 조정하려고 땀을 흘리던 엔도 입장에서는 솔직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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