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장 파트너인 디캠프가 차세대 성장 기업 육성을 위한 ‘디캠프 배치(D.CAMP Batch)’ 7기 참가 기업 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디캠프는 17일 프리A(Pre-A)부터 시리즈A 단계에 진입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 ‘디캠프 배치’ 7기에 IT 서비스 및 솔루션 분야 스타트업 6개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디캠프 배치는 초기 스타트업이 흔히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 구간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자 연계와 멘토링, 사업 협력,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고 있다.
이번 7기에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산업 AI, 디지털트윈, 미디어 플랫폼, 뷰티테크, 푸드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업은 ▲23세기아이들 ▲그리네타 ▲도르코퍼레이션 ▲딥포인트 ▲웨이크 ▲인포시즈 등이다.
23세기아이들은 실시간 모션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버추얼 아티스트를 제작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올여름 멀티 페르소나 콘셉트의 버추얼 아이돌 그룹 ‘WE GO-6’를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그리네타는 산업 현장의 디지털트윈 구현을 위한 3D 데이터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3D 스캔 데이터를 최대 99.6%까지 경량화하면서도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조업과 로보틱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도르코퍼레이션은 게임 플레이 영상을 자동으로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 영상 플랫폼을 운영한다. 별도의 게임사 API 연동 없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딥포인트는 남성 전문 헤어케어 브랜드 ‘포뷰트(F:B)’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뷰티테크 기업이다. 헤어 디바이스와 제품 개발은 물론 미용실 운영과 교육 사업까지 확장하며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웨이크는 발효 기반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대체 커피 브랜드 ‘산스(SANS)’를 운영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커피 원두 공급 불안정 문제에 대응하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포시즈는 제조와 금융, 공공,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지식 구조로 전환하는 온톨로지 자동화 기술을 제공한다. 공급망 관리(SCM), 장애 예측, 공정 최적화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선발된 기업들은 지난 16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과 성장 전략 공유가 진행됐으며, 기업별 전담 멘토와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디캠프는 향후 1년 동안 각 기업에 전담 멘토를 배정해 사업 전략 수립, 핵심 지표 관리, 투자 유치, 파트너십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디캠프 마포 입주 기회를 비롯해 글로벌 프로그램 연계, 스타트업 데모데이 ‘디데이(d.day)’ 참가, 투자자 및 대기업 파트너 네트워킹 등 다양한 성장 기회도 제공한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여전히 선별적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초기 성장 단계 기업들에게는 사업 검증과 후속 투자 유치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디캠프 배치 프로그램이 단순 투자 지원을 넘어 사업 확장과 시장 진입 전략을 함께 지원하는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디캠프가 선발한 6개 기업이 향후 투자 유치와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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