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3500억 본PF 조달…‘홈플러스 동대문점’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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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3500억 본PF 조달…‘홈플러스 동대문점’ 개발 탄력

데일리임팩트 2026-06-17 14:49:43 신고

(제공=롯데건설)


서울 동북권 주요 상업시설로 자리해 온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가 417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1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홈플러스 동대문점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최근 3500억원 규모의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이번 금융 조달은 삼성증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출 기간은 72개월이다.


이번 자금 조달로 해당 사업은 기존 브릿지론 단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부동산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로 PF 시장의 선별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수한 입지와 사업성을 인정받아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사업지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으로, 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다. 롯데건설은 이곳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 동, 총 41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340가구, 장기민간임대 68가구, 공공임대 9가구로 구성되며, 올해 12월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일대는 종로, 을지로 등 서울 도심과 청량리 일대를 연결하는 주요 입지로 평가된다. 인근 제기동역과 청량리역 주변에서는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진행 중이며, 향후 GTX-B·C 노선과 동북선 경전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반경 1km 안팎에 청량리 수산시장 등 전통시장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신답초, 숭인중 등 학교 시설과 고려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이 인접해 교육 여건 또한 우수하다.


올해 대규모 본 PF 전환을 통해 롯데건설의 우발채무는 지난해 말 대비 5300억원 감소했다. 경기 광주 쌍령공원과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등 대형 사업장에서 잇따라 본 PF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홈플러스 동대문점 본 PF를 통해 861억원 규모의 우발채무를 추가로 해소하며 전체 규모를 2조6236억원까지 낮췄다.


롯데건설은 연말까지 PF 우발채무를 2조2000억원대로 줄여 상시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하고, 이를 통상적인 영업활동 범위 내에서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는 서울 내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역세권 입지로 분양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며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PF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의 신뢰 회복은 물론 재무건전성까지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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