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숨결을 화폭에 담다… 최원자 개인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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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숨결을 화폭에 담다… 최원자 개인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서 개최

문화매거진 2026-06-17 14:15:52 신고

▲ 대한민국경남환경미술대전 대상작가 최원자 초대전 포스터 
▲ 대한민국경남환경미술대전 대상작가 최원자 초대전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자연이 건네는 위로와 일상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온 최원자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경남환경미술대전 대상작가 초대전’으로, ㈔환경미술협회 경상남도지회와 한국현대미술연구회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해 대한민국경남환경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원자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 최원자, 강어귀, 2025 / 사진: 작가 제공 
▲ 최원자, 강어귀, 2025 / 사진: 작가 제공 


창원시 진해구 그림 모임 ‘오일꽃’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 작가는 2017년부터 성산미술대전, 3·15미술대전, 대한민국여성구성미술대전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자연을 향한 애정과 섬세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초대전에서는 그동안 축적해 온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전시에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마주하는 풍경과 일상 속 소박한 사물들, 바다와 돌, 나무, 그리고 정원의 꽃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작가는 자연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느낀 감정과 기억, 삶에 대한 사유를 화면에 녹여내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여운을 전한다.

최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퇴직하고 시작한 미술 작업은 나를 늘 행복 속에 머물게 한다”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일상생활 속 작은 사물들, 모든 것을 품어주는 바다, 오랜 세월을 버틴 돌과 나무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정원의 꽃들을 마음속 감정과 함께 캔버스에 담아 모든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 최원자, 함양 상림 인연, 2022 / 사진: 작가 제공 
▲ 최원자, 함양 상림 인연, 2022 / 사진: 작가 제공 


그의 작품들은 화려한 장면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러나 작가의 시선을 통과한 풍경은 단순한 풍경화를 넘어 자연과 인간의 감성이 교차하는 서정적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연이 주는 평온함과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임봉재 환경미술협회 경남지회장은 “최원자 작가는 경이로운 자연의 한 조각을 자신만의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하고, 사실적인 묘사를 바탕으로 고유의 색채와 감성을 깊이 있게 담아낸다”면서 “그의 작품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인간의 감정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이 지닌 생명력과 아름다움, 그리고 일상에서 발견하는 작은 행복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오는 21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 직접 작품 세계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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