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농촌진흥청은 겹삼잎국화의 어린잎과 줄기가 일반식품 원료로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겹삼잎국화는 봄에 노란 겹꽃이 피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일반 엽채류보다 칼슘·철분 등 미네랄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많이 함유돼 있다.
농진청은 농가에서 나물이나 장아찌로 즐겨 먹는 겹삼잎국화를 2021년 한시적 식품 원료로 올린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일반식품 원료 등재를 이뤘다.
이번 성과로 농가는 고소득 작물 품종을 늘렸고 소비자는 시중에서 나물이나 반찬류, 간편식 등으로 겹삼잎국화를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김치와 전통 장류에서 유래한 유산균 2종도 식품공전(식품위생법에 따라 제반 규정을 제시하는 고시)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 등재된 유산균은 김치와 묵은김치에 분포하는 젖산 생성 유산균인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와 장류에서 초산·이산화탄소 등을 만드는 '루코노스톡 락틱스'이다.
박성우 농진청 식품자원개발부장은 "농가 요구가 컸던 겹삼잎국화를 일반식품 원료로 전환하고 토착 유산균을 새로 고시에 실어 K-푸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과 식품산업 활성화를 앞당기는 유망 소재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