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시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수족구 의사환자분율은 1천 명당 4.3명(22주 기준)으로 3주간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전주 대비 약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아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진물 등)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미열과 함께 입안의 물집·궤양, 손발의 붉은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 수족구병은 3~4일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대부분 7~10일 이후 회복된다.
하지만 드물게 뇌막염·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수영장, 어린이 놀이방(키즈 카페) 등 영유아 실내 밀집시설 이용이 증가하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최근 수족구병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각 가정과 보육시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회복에 집중해 달라”라고 말했다.
파주보건소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장난감, 문 손잡이 등 공용물품 소독 ▲기침 예절 준수 ▲의심 증상 시 등원 중단 및 의료기관 진료 ▲환아 발생 시 접촉 최소화 등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수족구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집단 발생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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