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및 IT서비스 전문기업 에쓰씨케이(SCK, 대표 안재현·이승근)는 글로벌 AI 기반 디지털 분석 플랫폼 기업 앰플리튜드(Amplitude)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총판 계약으로 SCK는 국내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며 앰플리튜드 공급을 본격화한다. 단순한 라이선스 유통에 그치지 않고, 파트너와 고객사가 앰플리튜드를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교육 프로그램, 맞춤형 컨설팅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앰플리튜드는 전 세계 약 4,800개 기업과 포춘 100대 기업 중 27개사가 도입한 글로벌 디지털 분석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왜 이탈하는지와 같은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그 인사이트를 실제 제품 개선으로 연결한다. 트래픽이나 페이지뷰 같은 표면적 지표가 아니라 사용자의 실제 행동 경로와 상호작용 데이터를 중심으로 분석해, 기업이 고객 여정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는다.
데이터 분석 전문 지식 없이도 기획자, 마케터, 개발자가 자연어 질의를 통해 데이터를 직접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 개선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필요한 단서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오랜 기간 축적한 사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앰플리튜드의 AI는 자연어 질문에 단순히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분석해 이탈·전환 가능성까지 예측한다. 나아가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와 개선 기회를 먼저 찾아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앰플리튜드는 분석에 그치지 않고 검증까지 지원한다. AI가 제시한 가설을 서비스에 전면 적용하기 전 A/B 테스트 등 실험으로 먼저 검증하고, 효과가 확인된 변경만 전체 사용자에게 확대한다. 이러한 실험·검증 역량은 지난 5월 글로벌 실험 플랫폼 스탯시그(Statsig)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한층 강화됐다. 최근에는 축적된 사용자 피드백·세션 리플레이·실험 결과를 스스로 분석해 개선안을 제시하는 AI 제품 에이전트 웨이브(Wave)도 공개했다.
SCK 안재현 대표는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앰플리튜드와의 협력은 국내 고객들의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데이터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앰플리튜드 최동훈 한국비즈니스총괄은 "AI 시대에는 만드는 속도보다 무엇이 사용자에게 통하는지 검증하는 속도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SCK와 함께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에서 실험과 검증까지 이어지는 사이클을 갖추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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