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의 아내 고(故) 서희원의 이름을 딴 소행성이 탄생했다.
16일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국제천문연맹은 최근 산하 소행성명명 실무그룹 회의를 통해 제208663호 소행성의 공식 명칭을 ‘쉬시위안’(Xu Xiyuan)으로 확정했다.
해당 소행성은 홍콩 출신 천문학자 양광위가 지난 2002년 4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처음 발견한 천체다. 발견 당시에는 ‘2002 GF11’이라는 임시 명칭으로 불렸으며, 약 24년 만에 서희원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부여받게 됐다.
양광위는 지금까지 2000개가 넘는 소행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에도 배우 장국영, 유덕화, 임청하 등 중화권 스타들의 이름을 소행성에 붙여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교제를 시작했지만 약 1년 후 결별했고, 이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다 20여 년 만인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 이후 구준엽은 활동을 중단한 채 고인을 추모해 왔으며, 최근에는 서희원을 기리는 동상 제작에 직접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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