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과 엘베 타기 역겨워"...민원에 사과문 올린 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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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원과 엘베 타기 역겨워"...민원에 사과문 올린 관리인

센머니 2026-06-17 12: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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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레드
사진: 스레드

[센머니=강정욱 기자] 아파트 청소 직원과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혐오스럽다는 아파트 입주민의 민원에 관리인이 해당 주민에 사과문을 남겼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스레드 이용자는 16일 "우리 아파트에서 미화 직원과 엘리베이터 동승하면 냄새 때문에 구역질 난다고 한 입주민이 민원을 제기했다더라"며 미화팀장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과문에는 "우리 입주민님께 감히 글을 올린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한 입주민께서 근무 중 미화원과 엘리베이터에 같이 탑승하게 돼 역겹고 구역질이 난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죄송하다. 철저하게 주의시키고 입주민과 동승하지 않도록 교육 시키겠다"며 "미화원들은 배정된 구역을 이동하면서 가장 더럽고 불편한 곳을 청소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속옷이 땀에 흠뻑 젖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점만 알아달라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으면 그게 바로 비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입주민의 민원 사항을 전한 A씨는 "그 민원인은 청소하는 직원들과 함께 있으면 구역질이 난다고 하더라. 청소 직원은 힘든 환경에서 일하면서도 각종 냄새를 감내하고 있다"며 "지금 당신이 맡고 있는 그 '쓰레기 냄새'는 당신 같은 사람에게서 나고 있는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나면 음료수 드리고 고생하신다고 말해도 모자랄 판에 무슨 소리를 한 거냐", "사람 같지도 않은 사람 때문에 엄한 사람들이 사과문을 올리고 있는 게 안타깝다", "그렇게 냄새나면 계단으로 다녀라", "아파트 쓰레기들은 민원인 본인이 치우면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민원인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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