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번 시즌 LAFC에서 리그 득점이 없는 손흥민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갈까.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퇴단 당시의 죄책감을 씻어낼 수 있을까? 손흥민의 임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지난해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이적하면서 10년 만에 토트넘과 결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는 동안 공식전 453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올리며 구단 레전드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토트넘 마지막 시즌엔 팀의 주장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긴 시간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던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은 어려움에 빠졌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치른 2025-2026시즌에 강등권 팀들과의 험난한 경쟁 끝에 17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도 친정팀의 부진에 슬퍼했다. 그는 "매주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고통스러웠고, 특히 작년에 우리가 멋진 트로피를 들어 올렸기 때문에 더욱 슬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마치 내 잘못인 것처럼, 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저는 그저 도망치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졌다"라며 "그래서 그 장면을 보는 게 정말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 임대 복귀를 추진해 손흥민이 죄책감을 씻을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언론은 "손토트넘의 접근으로 손흥민은 죄책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흥민이 이번 여름 임대 이적을 통해 토트넘으로 깜짝 복귀를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의하면 전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접촉해왔다고 한다. 내가 아는 사람에 따르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해 손흥민을 1년 동안 다시 데려오려고 시도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손흥민이 돌아온다면 분명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거다. 임대 이적 가능성도 항상 있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에게도 토트넘 복귀는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LAFC 입단 후 13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쳣던 손흥민은 2026시즌이 시작된 후 리그 13경기에서 도움만 8개 기록했을 뿐, 한 골도 터트리지 못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 임대 영입을 고려하는 것을 보고 전 토트넘 윙어 가레스 베일을 떠올렸다. 베일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못하자 2020년 토트넘 임대를 떠났고, 1시즌 동안 34경기에서 16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복귀 시즌을 보냈다.
언론도 "이는 2020년 가레스 베일처럼 손흥민에게 완벽한 은퇴 무대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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