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PEF는 총 1195개로 전년 말(1137개) 대비 58개(5.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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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약정액은 167조5000억원, 투자이행액은 124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13조9000억원(9.0%), 6조8000억원(5.8%) 증가했다.
지난해 중 투자집행 규모는 28조1000억원으로 전년(25조1000억원)보다 3조원(12.0%) 늘었다.
투자회수액은 20조6000억원으로 전년(18조5000억원) 대비 2조1000억원(11.4%) 증가했다. 회수 단계별로는 배당·제3자 매각 등 중간 회수가 6조7000억원(32.8%), M&A·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최종 회수는 13조9000억원(67.2%)을 차지했다.
자금모집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신설 PEF는 총 211개로 전년(173개)보다 38개(22.0%) 증가해 2023년 이후 2년 연속 늘었다.
특히 신규 출자약정액은 27조8000억원으로 전년(19조2000억원) 대비 8조6000억원(44.8%) 급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형 PEF(3000억원 이상)의 신설이 9개에서 26개로 크게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
운용사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PEF를 운용하는 업무집행사원(GP)은 455사로 전년(437사) 대비 18사(4.1%) 증가했다. 전업 GP가 332사로 전체의 73.0%를 차지했으며 금융회사(65사, 14.3%), 창투계회사(58사, 12.7%)가 뒤를 이었다.
대형 GP(약정액 1조원 이상)로의 쏠림 현상도 심화됐다. 약정액 기준 대형 GP 비중은 68.7%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상승했으며, 이 비중은 2022년 60.4%에서 매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투자 방식에서는 기업 인수·합병(M&A) 시장 성장 둔화를 반영해 경영참여형 투자가 소폭 줄어든 반면 비경영참여형 투자는 크게 증가했다.
경영참여형 PEF의 지난해 투자집행액은 23조7000억원으로 전년(24조1000억원)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국내 투자(22조4000억원)가 전체의 94.5%를 차지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5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65.4%를 차지했다.
투자 여력 측면에서는 미집행 약정액(드라이파우더)이 43조2000억원으로 전년(36조1000억원) 대비 7조1000억원(19.7%) 증가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 신중한 투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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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비경영참여형 PEF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중인 비경영참여형 PEF는 128개로 약정액 10조7000억원, 이행액 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90개 펀드에서 4조4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해 전년 대비 각각 246.2%, 340.0% 급증했다.
투자 대상별로는 기업대출(1조4000억원, 비중 32.3%), 메자닌(1조2000억원, 27.6%), 부동산·인프라(6000억원, 14.9%), 소수지분 인수(5000억원, 11.2%) 순으로, 기업대출과 메자닌이 급격히 증가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통적 지분 투자에서 벗어나 중위험·중수익 자산으로 수요가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최근 M&A 시장 성장 둔화 등에 따라 경영참여형 투자가 소폭 감소한 반면 비경영참여형 투자(기업대출, 메자닌 투자 등)는 증가하는 등 PEF의 투자 방식이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경영참여형 투자집행액은 32조5000억원(2023년)→24조1000억원(2024년)→23조7000억원(2025년)으로 감소한 반면 비경영참여형은 3000억원(2023년)→1조원(2024년)→4조4000억원(2025년)으로 빠르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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