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아니다… 냉장고에서 세균 득실대는 3곳, 당장 '이 물' 뿌려 청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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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아니다… 냉장고에서 세균 득실대는 3곳, 당장 '이 물' 뿌려 청소하세요

위키푸디 2026-06-17 10:43:00 신고

3줄요약

여름철 문을 열 때마다 풍겨 오는 냉장고 악취. 식재료를 채워 넣고 정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어딘가 텁텁한 공기가 느껴진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균이 이미 증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외관만 닦아도 깨끗해 보이는 냉장고지만, 실제로는 손이 잘 닿지 않는 특정 구역에 오염이 집중된다. 냉장고 안쪽 표면, 문 고무패킹, 뒷면 송풍구와 기계실이 바로 위생 사각지대다. 여름철을 맞아 가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냉장고 구역별 청소법을 알아보자.

레몬·구연산 세정수로 얼룩과 세균을 한 번에

냉장고 안쪽 선반과 벽면에는 국물 자국과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균이 남기 쉬우며, 물티슈 한 번으로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이때는 천연 산성 세정제를 만들어 쓰면 좋다. 따뜻한 물 500ml에 구연산 1~2 큰술을 녹이거나, 레몬즙 1스푼과 구연산 1티스푼을 섞으면 완성된다. 레몬 껍질을 소주에 넣어 이틀 정도 우려내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세정제를 천에 적셔 내부를 고르게 닦아내면 산성 성분이 알칼리성 오염과 곰팡이를 중화한다. 특히 고기나 생선에서 나온 기름때와 찌든 얼룩을 지우는 데 탁월하다. 세정수를 뿌려 닦은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행주로 다시 한번 닦아내야 성분이 남지 않는다. 마지막에 마른 행주로 수분을 없애는 과정까지 마쳐야 세균 번식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곰팡이 온상인 문 고무패킹, 치약과 베이킹소다로 해결

냉장고 문 고무패킹 청소에는 따뜻한 물 200ml에 치약, 중성세제, 베이킹소다를 각각 1스푼씩 섞은 혼합액을 분무기에 담아 사용한다. 고무패킹 틈에 혼합액을 넉넉하게 뿌리고 10분 정도 기다린 뒤, 칫솔이나 면봉으로 구석구석 문지르면 곰팡이가 쉽게 떨어진다. 찌든 때가 심하다면 구연산수에 베이킹소다를 1스푼 섞어 쓰면 세척력이 높아진다.

이때 고무 천이 찢어지거나 늘어나지 않도록 힘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틈새에 낀 이물질을 닦아낸 후에는 맹물을 묻힌 천으로 세제 잔여물을 깨끗이 닦아내야 고무가 삭지 않는다. 청소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닦고 문을 열어두어 바짝 말려야 곰팡이가 다시 생기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먼지 방치하면 화재 위험, 냉장고 뒷면 관리법

냉장고 뒷면 송풍구는 냉기를 순환시키는 장치다. 이곳에 먼지가 쌓이면 냉각 기능이 떨어지고 전력 소모가 늘어나 전기요금 부담이 커진다. 내부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냉장고 수명 자체가 줄어들기도 한다. 기계실을 뒤덮은 먼지는 화재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기적인 점검을 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청소 전에는 감전 사고 예방 목적의 전원 차단 작업이 필수다. 그 뒤 냉장고를 앞으로 조심스럽게 당겨 분리하고, 뒷면 하단 덮개를 열어 열교환기 핀과 압축기 주변에 쌓인 먼지를 청소기로 깔끔하게 빨아들인다. 빗자루나 솔을 쓸 때는 부품이 망가지지 않도록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쓸어내려야 한다.

3~4주 주기로 관리하는 냉장실 탈취법

청소를 마친 뒤에는 내부 식재료를 정리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버려야 청결함이 오래간다. 상하거나 부패한 음식을 그대로 두면 청소 효과가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정리가 끝나면 베이킹소다 한 컵을 작은 용기에 담아 냉장실 구석에 둔다. 베이킹소다는 악취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관리가 수월해진다.

원두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바짝 말려 두거나 녹차 티백을 함께 넣는 방법도 가치가 있다. 쓰고 남은 레몬 조각이나 껍질을 주머니에 넣어 두어도 좋다. 다만 이러한 천연 재료들은 한 달 정도 지나면 탈취 능력이 떨어지므로 정기적으로 바꿔주어야 효과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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