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인스타그램 갈무리
북중미월드컵 한국-체코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오현규(베식타시)가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대거 정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소속팀인 튀르키예 베식타시 팬들은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현규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베식타시와 관련된 게시물을 대부분 지웠다.
현재 계정에는 체코전 결승 골 사진과 베식타스 데뷔골 사진, 구단이 태그한 영상만 남아있다.
오현규는 수원삼성 시절에도 종종 게시물을 정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대표팀 경기에 집중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이적을 앞둔 행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베식타시 팬들은 난리가 났다. 남아있는 그의 게시물 댓글에는 “베식다시 사진 어디로 갔냐?” “튀르키예와 베식타시는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댓글이 달려있다.
오현규는 올해 2월 베식타시로 이적한 뒤 1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이적 직후 3경기 연속골 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오현규는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리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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