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이수빈 교수, 척추외과학회 '젊은 연구자'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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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이수빈 교수, 척추외과학회 '젊은 연구자'로 뽑혀

투어코리아 2026-06-17 10:04:11 신고

정형외과 이수빈 교수
정형외과 이수빈 교수

[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정형외과 이수빈 교수가 2026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소속 병원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17일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 상은 학회가 만 45세 미만 회원 가운데 SCIE 등재 논문과 피인용 실적이 돋보이는 인물을 가려 주는 것으로, 신진 학자에게는 손꼽히는 영예로 통한다. 이 교수는 연구 못지않게 진료실과 학술 무대를 부지런히 오가며 국내 척추외과학의 저변을 넓힌 점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

그는 척추관 협착증이나 디스크처럼 흔한 질환부터 척추 골절·외상, 척추기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환자를 돌봐 왔다. 그러면서 진료실에서 품게 된 의문을 그대로 연구 주제로 끌어왔다.

실제로 그의 연구는 환자의 생명과 일상에 곧바로 맞닿아 있다. 골다공증으로 척추가 부러진 뒤 생기는 변형이 통증과 어떻게 맞물리는지, 사춘기에 찾아오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청소년의 마음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나아가 인공지능(AI)으로 척추 영상의 여러 지표를 어떻게 읽어낼 수 있는지를 파고든 결과를 국제 SCIE급 학술지에 잇달아 실었다.

수상에 따른 혜택으로 그는 학회의 'Asian Travelling Fellowship'에도 이름을 올려 최근 대만을 다녀왔다. 현지 거점 병원에서 척추 수술 장면을 직접 지켜보고, 두 나라 의료진과 앞선 치료 흐름을 주고받는 등 국경을 넘는 교류에도 적극 나섰다.

이 교수는 "환자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려고 시작한 연구가 이렇게 상으로 돌아오니 더없이 뿌듯하다"며 "척추외과학이 많이 발전했다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다. 질환의 근본 원인을 캐고 한층 안전한 치료법을 찾는 데 진료와 연구, 교육 모두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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