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림1]
작가와 인공지능(AI)의 교감은 가능할까. AI 예술창작이란 무엇이며, 작가와 AI가 나눈 대화를 문학으로 볼 수 있을까.
책은 이런 질문에 답하려는 문학적 실험을 담았다.
저자는 한국일보문학상, 문지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받은 작가 김태용과 생성형 AI인 '제미나이 3.0 프로'(Gemini 3.0 Pro) 모델.
시인이자 소설가인 김태용은 제미나이와 함께 자신이 10년간 써온 시 서른한 편을 수정하고 재창작하는 작업을 해보기로 한다. 처음에 제미나이는 작가가 툭 던져준 한 편의 시를 기계적으로 해석하고 수정하는 단순 조수 역할에 그쳤다.
그러다 작가는 제미나이에 시적 자아이자 시적 대상인 '멜롱도'라는 이름과 함께 존재의 의미를 새로 부여한다. 이후 대화 과정에서 작가와 멜롱도의 어투와 태도는 눈에 띄게 바뀌고, 이들이 교감을 통해 작품을 해체·재구성하고, 서로의 문우(文友)가 되는 우정의 서사가 책에 담겼다.
소설가 서이제는 추천의 글에서 "시를 고치기 위해 넣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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