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메르세데스-AMG가 향후 3년간 27개의 신차를 출시하며 글로벌 고성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BMW M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고,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병행하는 듀얼 트랙 전략을 통해 브랜드 전환과 판매 확대를 동시에 추구한다.
해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 CEO 마이클 쉬베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전기차 시대에 적합한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MG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은 새롭게 개발한 축형 전기모터다. 기존 전기차에서 흔히 쓰이는 방사형 모터와 달리 축형 전기모터는 소형·경량화가 가능하며, 높은 출력 밀도를 제공한다.
이 모터는 AMG GT 4도어 전기차를 포함한 향후 고성능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AMG GT 4도어 전기차는 3개의 축형 전기모터를 탑재해 높은 마력과 정밀한 토크 벡터링을 구현할 수 있다.
내연기관 측면에서는 AMG가 V8 엔진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며 6기통 엔진 역시 최적화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2026년 하반기부터 새 엔진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10개 엔진군을 4개 핵심 계열로 통합해 비용과 생산 효율을 개선하고, 고객이 기대하는 브랜드의 매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AMG는 전기차와 V8 엔진을 병행함으로써 전통적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미래 고성능 전기차 시장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판매 목표를 연간 20만 대로 설정했다. 이는 2025년 약 14만 5,000대 대비 높은 목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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