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외장 케이스 53종 공급 및 감속기 R&D 진행…"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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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17일 KH바텍(060720)에 대해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자동차 부품 및 로봇 영역으로 전방 시장을 성공적으로 다변화하며 중장기 성장 체력을 단단히 다지고 있는 만큼, 로봇 밸류체인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상향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대비 7% 오른 968원으로,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을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의 흐름보다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다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친환경 공법인 칙소몰딩 공법과 박막 캐스팅 기술, 힌지 제조 기술 등의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첫 번째 포인트는 전장 부문의 가파른 매출 성장 속도다.
KH바텍의 자동차 부품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2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나, 올해는 전년 대비 80% 성장한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오는 2027년에는 약 1000억원 규모까지 외형이 가파르게 확대되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로봇 사업 부문의 진척도 눈여겨봐야 한다"며 "동사는 올해 협동로봇 53종의 외장 케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로봇의 핵심 부품인 감속기 관련 연구개발(R&D)도 전격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법인의 생산 라인업 확대를 통한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6억7000만원, 31억7000만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체력은 여전히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 역시 온디바이스 AI 기능 강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안정화 기조가 뚜렷해 중장기 성장 기반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수요 개선이나 폴더블 폼팩터 경쟁력이 추가적으로 강화될 경우, 올해 추정치 대비 실적이 추가로 상향조정될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장 및 로봇 부문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는 오는 2027년에는 연간 매출액 492억9000만원, 영업이익 41억4000만원을 달성하며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나타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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