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걱정 없이 이용하셔도 됩니다”… 김용종 인천공항경찰단장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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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걱정 없이 이용하셔도 됩니다”… 김용종 인천공항경찰단장의 자부심

경기일보 2026-06-16 14:3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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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구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서 김용종 단장이 공항경찰단의 대한 업무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장민재기자

 

“걱정 없이 공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김용종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은 인천공항을 ‘대한민국의 관문’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하루 수십만명이 오가는 인천공항에서 경찰이 맡은 역할은 단순한 사건 처리에 그치지 않고 공항 전체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실질적인 공권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인천공항에는 정부 기관만 23개가 나와 있다”며 “출입국청, 세관, 검역본부 등 여러 기관이 각자 역할을 하고 있고 공항경찰단은 각종 사건·사고와 돌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공항 규모를 설명하며 공항경찰단의 책임이 결코 작지 않다고 했다. 김 단장은 “공항공사 상주 근무 인원만 9만5천여명이고 출입국객과 영접 인원 등을 합치면 하루 유동인구가 40만명에 이른다”며 “이처럼 거대한 공간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는 여러 기관의 협력과 공항경찰단의 신속한 대응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항경찰단 업무는 일반 경찰서와 다른 특수성이 있다. 김 단장은 “출국 절차를 지나 들어가는 보호구역에서 사건을 처리하는 것은 공항경찰단만의 역할”이라며 “항공보안법 사건이나 비행기 안 난동, 흡연, 비상구 개방 시도 등 항공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도 다룬다”고 말했다.

 

보안검색 과정에서도 공항경찰단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는 “출국장 검색은 공항보안이 담당하지만 공항경찰단도 함께 근무하며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경우 더 꼼꼼한 검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검색 과정에서 항의나 소란이 일어날 경우 경찰관이 현장에서 상황을 정리해 보안검색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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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종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장민재기자

 

특히 김 단장은 인천공항이 국가중요시설 ‘가’급이자 ‘테러 취약시설’이라는 점에서 일반 시설과는 다른 수준의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비행기는 작은 문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수배자나 해외에서 송환되는 범죄자에 대응하는 것도 공항경찰단의 주요 업무다. 김 단장은 “입국자 중 수배 사실을 확인하면 공항에서 바로 신병을 확보하거나 해당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도록 안내한다”며 “국내로 들어오는 첫 관문에서 필요한 사법 절차가 이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다.

 

김 단장은 인천공항이 인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공항은 인천을 활기차게 느끼게 하는 요소 중 하나”라며 “대한민국의 관문인 공항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 자체가 인천 경쟁력과도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항 안전은 공항경찰단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관과의 협력 속에서 유지된다”며 “공항을 찾는 이용객들도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공항 내 질서 유지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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