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영준 기자] 부산시가 문화유산 돌봄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오전 10시 동구에 위치한 부산진성 서문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6 부산 문화유산 돌봄데이’ 문화유산 돌봄체험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유산돌봄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유산 돌봄 활동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주말을 맞아 참가한 가족 단위 시민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문화유산 돌봄 전문가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한식 미장 ▲기와 쌓기 ▲창호지 바르기 ▲기와 세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교과서나 화면으로만 보던 전통 건축 재료와 기법을 손으로 직접 다뤄보며 문화유산이 유지·관리되는 실제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땀 흘리는 체험형으로 진행되어 세대 간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기와를 닦고 쌓으며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정성스러운지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이번 체험교실이 시민들이 국가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보존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유산을 묵묵히 지켜나가고 있는 문화유산 돌봄사업에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